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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3/21 16:34 2010/03/21 16:34

 어제 저녁 오후쯤에 남편이 20여분간 통화를 하네요.
가만히 들어보니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는데
'내일 방문해 보겠다면 기다리겠다~ 몇시쯤 오실것인지...
오셔서 식사나 같이하자는 둥... 하는겁니다.


 메뉴를 생각하다가 냉동고에 있는 조피볼락을 어제저녁에
베란다에 내어 놓았었어요.


짜쟌~~
탕수우럭(조피볼락)이나 우럭탕수나 둘 중에 하나만 불러주시와요~~~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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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것이 바로 조피볼락 탕수~~
탕수육은 들어봤어도 조피볼락 탕수는 못들어봤다굽쇼~~
아닙니다요.  탕수란 무슨뜻이냐... 검색을 해 봤지요.
그랫더니 탕수라는 뜻은 설탕물에 녹말을 넣고 끊이다라는 뜻이라네요.
고기를 넣으면 탕수육, 과일을 넣으면 탕수과일, 우럭을 넣으면 탕수조피볼락인가요? ㅎㅎ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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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재료는 다 보이시죠?
새송이버섯,브로컬리,홍피망,청피망,표고버섯,양파 등입니다.
사실 한겨울이니 야채값이 오죽이나 비싸겠어요. 그래서 파프리카로 하면 더 맛있겠지만
어른들 드실것이니 그냥 피망으로 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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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조피볼락 한마리 대령이요~~~
보통 시장에서 보는 조피볼락 보다는 아주 커요.
에구... 길이 비교를 했어야 하는디..


제가 조피볼락 탕수를 선택한 이유중에 하나가 조피볼락이 커서 살점이 많아 좋더라구요.
왠지... 매운탕보다는 탕수가 접대 손님에겐 더 어울릴것같아서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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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아가미가 싱싱해 보이죠?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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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지느러미 좀 보세요.
얼마나 억신지...
방앗간 며늘 팔뚝살 힘 좀 썻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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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비닐은 저렇게 꼬리에서부터 머리방향으로 긁어내구요.
지느러미들은 가위로 오려냈어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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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굵은 소금으로 살짝 뿌려놓구요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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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안에도 소금을 뿌려 놨어요.
아무래도 살짝이 간이 들어야겠지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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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처음에 카레가루를 솔솔 뿌리고
위에 밀가루를 솔솔 뿌려서 옷을 입히구요.
후라이팬에 구워내세요.

튀겨내면 더 좋겟지만 왠지 튀긴 기름을 다 처리하지 못할것같아
그냥 후라이팬에 기름을 넉넉히 넣고 튀겨내었답니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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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이것보세요. 조피볼락 살이 아주 튼실하지요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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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조피볼락을 구워내니 모양은 이쁘지는 않네요. ㅋㅋㅋ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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큰 접시에 놓고  간장소스를 만들어 펄펄 끊이다음 야채를 넣고 후르르 살짝 익힌다음
뿌리면 조피볼락 탕수를 따끈따근히 드실 수 있답니다.

음식을 대접한다는것이 왠지 서로를 모르면서 음식을 나눈다는것이 어색하긴도 하지만
어찌보면 같이 음식을 나눈다는것이 금방 친분을 나눌수도 있는것같아요.


이번 주말 손님 접대요리로도 우리가족 주말 영양식으로도 좋은 제철 조피볼락 탕수
드셔보시는게 어떠세요?

글/사진/음식 농림수산식품부 주부블로거 김미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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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0/02/07 15:13 2010/02/07 15:13